
부산교통공사 임직원이 급여 우수리 모금으로 마련한 성금 2000만 원을 소아청소년암 환아 치료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1일 본사 7층 접견실에서 열린 ‘급여 우수리 모금액 기탁 행사’(사진)에서 성금 2000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 박명도 경영지원본부장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윤형주 부회장, 박동호 부산지회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달한 성금은 부산과 경남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임직원들은 2006년부터 매월 급여 가운데 1000원 미만의 잔돈인 ‘급여 우수리’를 자발적으로 모아 기부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급여 우수리 모금으로 총 3154만 원을 모았다.
급여 우수리 모금액 중 지역사회에 환원한 누적 금액은 지금까지 5억2438만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 기부금은 3억9564만 원으로 공사는 소아청소년암 환아 치료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모금액 일부를 이주민의 인권 보호 활동을 펼치는 ㈔이주민과함께와 부산지역 인권운동을 지원하는 ㈔부산인권플랫폼파랑에 각 577만 원씩 기탁했다. 두 단체는 노동조합이 추천한 곳으로 노사가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이 소아청소년암 환아와 가족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노동조합과 함께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임훈 기자 hun@kookje.co.kr